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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가방 자주 든다? '드롭 숄더' 원인

어깨 끝이 수평을 이루지 않고 아래를 향해 변형된 어깨를 ‘드롭 숄더’라고 한다. 드롭 숄더는 몸이 앞쪽으로 회전된 것처럼 보이는 ‘라운드 숄더’나 목을 향해 들어 올려진 구부러진 어깨와는 외형부터 다르다.

드롭 숄더

드롭 숄더, 왜 생길까?
드롭 숄더의 발생 원인으로는 바르지 않은 자세, 과도한 운동, 과체중, 척추측만증,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승모근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보디빌더는 상부 승모근 근육의 형성으로 드롭 숄더가 잘 생긴다.

무거운 가방을 장기간 어깨에 메고 다니는 것도 드롭 숄더의 원인이 된다. 어깨 부위의 반복된 하중으로 인해 목의 견갑골 근육이 짧아지면서 어깨 끝이 내려앉은 것처럼 보이게 된다.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유전적 질환인 ‘윌리엄 증후군’이나 ‘charge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드롭 숄더가 특징적으로 관찰된다.

드롭 숄더가 있는 사람들은 목 뒤쪽과 옆구리에 긴장성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팔을 양쪽으로 똑바로 뻗은 상태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면 이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함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드롭 숄더를 교정하는 법?
유전적 요인에 의한 드롭 숄더는 개선에 한계가 있으나 과도한 운동이나 생활 습관에 의해 어깨가 변형된 상태라면 전방 삼각근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또한, 물리치료를 통해 목 뒤쪽과 옆구리의 짧아진 견갑근을 늘려 해당 부위의 긴장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드롭 숄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르게 서고 앉는 것은 척추, 목, 머리를 정렬하여 변형된 어깨를 펴고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틈틈이 어깨를 스트레칭해 견갑근을 늘려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